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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용량 줄이기: 해상도, 품질, 형식 고르는 기준

요즘 스마트폰 사진은 한 장에 3~8MB를 넘나듭니다. 게시판 첨부 제한 2MB, 메일 첨부 25MB 같은 벽에 부딪히면 용량을 줄여야 하는데, 무작정 줄이면 글자가 뭉개집니다. 어디를 건드려야 손해가 적은지 정리했습니다.

용량을 결정하는 세 가지

사진 파일 크기는 해상도(가로세로 픽셀 수), 압축 품질, 저장 형식이 함께 결정합니다. 이 중 효과가 가장 큰 것은 해상도입니다. 가로세로를 각각 절반으로 줄이면 픽셀 수는 4분의 1이 되기 때문입니다. 품질 조절은 그다음이고, 형식 변경은 보조 수단입니다.

해상도: 용도에 맞는 기준

이미지 크기 줄이기의 긴 변 최대 값을 이렇게 잡으면 대체로 무리가 없습니다. 웹 게시나 메일 첨부는 1920px, 블로그 본문은 1200px, 목록 썸네일은 400~800px 정도입니다. 인쇄가 목적이라면 줄이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. 4000px대인 원본 사진을 1920px로만 줄여도 용량이 보통 5분의 1 이하로 떨어지는데, 화면으로 볼 때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.

품질: 85% 근처가 분기점

JPEG와 WebP의 품질 값은 100에 가까울수록 원본에 충실하지만 용량이 큽니다. 경험적으로 85% 부근이 용량과 화질의 균형점이고, 70% 아래로 내려가면 글자 가장자리나 하늘 같은 매끈한 면에 얼룩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. 서류 사진처럼 글자가 중요한 이미지는 품질을 낮추기보다 해상도를 유지하는 쪽이 낫습니다.

형식: 뭘 고를까

일반 사진은 JPEG가 무난하고 호환성이 가장 좋습니다. WebP는 같은 화질에서 JPEG보다 용량이 20~30% 정도 작지만, 아주 오래된 프로그램에서는 열리지 않을 수 있어 제출용으로는 확인이 필요합니다. PNG는 투명 배경이 필요하거나 도표, 스크린샷처럼 색 경계가 뚜렷한 이미지에 적합합니다. 반대로 일반 사진을 PNG로 저장하면 용량이 오히려 크게 늘어납니다.

주의: 되돌릴 수 없습니다

JPEG와 WebP는 정보를 버리는 방식으로 압축하기 때문에, 한 번 줄인 파일에서 원본 화질을 복구할 수 없습니다. 줄인 파일을 다시 줄이면 손상이 누적되므로 항상 원본에서 시작하세요. 원본은 따로 보관하는 습관이 안전합니다.

덤: 위치 정보가 지워집니다

스마트폰 사진에는 촬영 위치와 기기 정보가 EXIF 데이터로 들어 있습니다. 이 도구는 이미지를 다시 그려 저장하는 방식이라 그 정보가 결과물에 남지 않습니다. 사진을 온라인에 올릴 때 집 위치가 함께 새어나가는 일을 막는 부수 효과가 있습니다.